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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 여름이 다가오면 날씨가 더워져 에어컨을 킵니다. 하루 종일 에어컨을 쐬고 있게 되면 냉방병에 걸리게 되는데요. 냉방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방병은 여름철 무더운 외부 기온에 비해서 실내 온도를 에어컨으로 너무 낮게 설정하게 되면 우리 몸이 과도한 실내외 기온 차이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여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외부의 온도에 맞춰 적응을 하는데요. 적응하는 기간이 약 1~2주 정도가 걸려요. 그런데 무더운 실외와 냉방이 잘되어 있는 실내에서 지내는 것을 반복하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게 되면서 냉방병에 걸리게 된답니다.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냉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한데요. 실내외의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 등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한두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아요. 또한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긴 소매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 두었다가 걸쳐 입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